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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 거침없이 하이킥 - 90회 (2007. 3. 20) 中 본문
눈에 보이는 모두가 진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난 일에 대해 미련을 가지거나
얼마동안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후회를 하기도 한다.
현재를 불신하자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알고 난 뒤에 가슴이 미어지는 진실은
그리 멀지 않은 우리 주위에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많이… 힘들어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하다면서… 왜 그렇게 모질게 나 떼어놓으려고 그래요…
왜 나랑 얘기도 안하려고 그래요…
나 할말이 많은데… 왜…""됐어요… 그만, 그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시간만 지나면, 모든게 아무렇지 않게 돼…
내 말 믿어요…아… 씨… 시간이 더디네…
왜 이렇게 시간이 더디지…
아… 진짜 미치겠다…"그 날 밤 그 사람도 나만큼이나 힘들어한다는 걸 안 그 순간,
신기하게도 내 마음의 고통은 절반쯤 줄어들었다.그리고 '우리 다시 시작하면…' 으로 봇물이 터질
내 가슴 속 말들의 깊은 우물을 메워버리며,
진심으로 그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어졌다."말하고 싶지 않죠…
그래요… 아무것도 안물을게요…
붙잡지도 않을게요… 걱정마요…
이제 맘 편하게 해줄게요…
푹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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