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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2day.com
2014년 3월 30일, 안양천의 春
콘크리트를 뚫고 나왔던, 힘세고 강한 나리 나리 개나리 그래도 선정릉 때보다 예쁘게 담았다고 생각하는 제비꽃 조팝나무에 달린 조그마한 꽃들 간판만큼이나 카페테리아가 예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봄날이 생각치도 못하게 너무 일찍 찾아왔다 가버리네요.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잔뜩 있었는데 제대로 한 번을 떠나보지도 못하고 말이죠. @ Sony A7 + SEL55F18Z@ Retouched by Photoscape
§ 사진/일상
2014. 4. 16. 17:54
[記] 목련, 진실로 애절했던...
이제는 아득한 가슴만이 추억하는 나름대로 아름다웠던 나의 봄날은, 지난 밤의 빗줄기에 흐트러진 진한 향기의 목련 꽃잎처럼 시꺼멓게 멍들어 버리고 말았다. 냉정한 나는 너를 보내줄 수 있었는데 가슴에 남은 추억의 단편들이 나를 엄습하여 붙잡을 걸, 붙잡을 걸, 그렇게 보내지는 말았어야 했거늘. 수많은 인파 속에서 느껴지는 고독은 이 따스한 봄날을 뒤로 한채 이미 차디찬 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맞아, 마치 널 떠나보낸 그 겨울의 매서웠던 추위마저도 미칠만큼 그립도록.
§ 삶
2008. 4. 15.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