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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 혼자 떠나보기 #1. 흩날리는 벚꽃 사이로
어느덧 2010년의 달력도 벌써 석 장이 넘어가버리고 네번째 보내고 있는 이 달도 반절을 넘어섭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나라 안팎의 人心이 슬픔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이 시기에도 시간은 흐르나 봅니다. 유난히도 차가웠던 지난 겨울은 참 오래도록 사람들의 옷깃을 부여잡고 있었지만 어느샌가 봄의 따스한 기운이 우리 곁에 와있더라고요. 매 주말을 집에서 시체놀이만 하는 서글픈 20대 말년의 청춘이 부모님 눈에 가슴이 아프셨나 봅니다. '벚꽃이 예쁘니 사진을 찍어와봐라. 너 사진 잘 찍지 않더냐' 말씀하시며 등 떠밀려 집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맙소사... 이 아름다운 봄날, 그것도 벚꽃놀이를, 혼자서, 혼자서 하라는 말씀이시옵나이까. 나의 일과 나랏일(?) 걱정으로 최근 심란한 혼란 속에서 어푸어푸 헤..
§ 삶
2010. 4. 2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