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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2day.com
어언 3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2014년에서 멈춘 블로그에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중이다보니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흑… 비가 와요 물론, 애초부터 아쿠아플라넷을 갈 일정을 잡았던 건 아닙니다.서울에도 많거든요. 그래도 어쩔수는 없었어요.비가 오니까요. 저 아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요?벌써 3년이나 흘렀는데… 당시 제주도 첫 방문을 빗 속에서 보낸 동생씨도예상했던 것보단 침착하게 관람을 계속합니다. 왔쪙? 찡긋~ 대꾸를 안하고 사진만 찍고 있었더니 화가 난 모양입니다. 서울에도 수족관이 많다고는 했지만 딱히 시간을 내서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덕분에 펭귄을 초근접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유리에 막혀있는 녀석들이 안타까웠던 건, 저 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심지어 펭귄들마저도요..
복날에 보양식을 먹는다는 건, 분명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의미도 없는 것은 아니나 평소 더위로 찬 음식을 가까이하다보니 냉(冷)해지는 속을 따스하게 하여 더운 여름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함이란다. 그래서… 대략 2년동안 치른 적이 없었던 삼복행사를 중복날이 되어서야 비로소 치르게 되었다. 마침 논현동 쪽으로 파견근무를 나와 있었는데 어제 점심 먹으러가다보니 떡 하니 눈에 들어오는 삼계탕 전문점! ㅇ_ㅇ!! 어제부터 벼르고 벼르던 삼계탕, 논현동의 「자봉한방삼계탕」 국물에 오래 담가져있어 야들거리는 살이 쏙쏙 입 안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맛을 자랑하던 약 삼계탕! 12,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인 초 럭셔리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다보니 왜… 매번 가게 간판이라던가 주변 정경(?)이라던가는 못 찍는지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