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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잡초의 꿈 본문
빽빽한 고층 건물 사이로
잠시 보였다가
금새 사라지는 자리
깔려진 보도블럭 사이
언젠지도 모르게 솟아난
이름 모를 들풀
커다란 나무가 되려 하였으나
딱딱한 돌 틈 사이였고
볕도 들어오지 않는 도시의 구석 자리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꿈을 빼앗긴 내색도 안하고
무작정 하루하루를 자라나고 있는
그런 너희를 닮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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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고층 건물 사이로
잠시 보였다가
금새 사라지는 자리
깔려진 보도블럭 사이
언젠지도 모르게 솟아난
이름 모를 들풀
커다란 나무가 되려 하였으나
딱딱한 돌 틈 사이였고
볕도 들어오지 않는 도시의 구석 자리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꿈을 빼앗긴 내색도 안하고
무작정 하루하루를 자라나고 있는
그런 너희를 닮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