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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봄이 간다 본문
살랑이며 바람 부는 계절에
엄한 입술만 뜯어 날리다 보니
어느새 따라온 녹음 앞에
무릎을 꿇고 스러진다
한 올씩 타들어가며 지워져간다
뜨거운 빛으로 물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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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며 바람 부는 계절에
엄한 입술만 뜯어 날리다 보니
어느새 따라온 녹음 앞에
무릎을 꿇고 스러진다
한 올씩 타들어가며 지워져간다
뜨거운 빛으로 물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