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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넥서스5 (11)
som2day.com
섭지코지 다녀오는 길에 숙소로 돌아가며 내일 기상예보를 보니아마도 이번 휴가 중에 가장 폭우를 만날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숙소 인근에 흔한 편의점조차 없어서 - 원래는 있는데 연일 계속된 비로 웅덩이가 생겨 이동불가돌아가는 길에 성산 하나로마트에 들러 주전부리를 좀 사가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내일도 밖에 돌아다니기는 어려울 듯 하고기왕에 나간거라면 저녁이라도 먹고 들어가자 싶어 흑돼지를 메뉴로 초이스! 사실 들어가서 주문하고 앉아있을때만 해도 늦은 점심 때문이었는지 배가 안고팠어요.근데 이 비주얼을 보고 나니 또 폭풍 먹방을; 무려, 냉면까지 한 그릇 추가 주문해서 함께 ㅋㅋ 큰 기대 없이 들어가서, 더군다나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 상태였는데도그 쫄깃한 육질과 고소한 맛에 반해 연거푸 집..
연일 계속되는 비에 몸보다 마음이 지쳐갔고 결국 출사로 맘을 먹고 떠났던 여행은 점점 맛집기행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뭐, 먹는게 남는거잖아요. 숙소 인근에 마침 꽤 유명한 곳이 있어서 하루 전 날 예약을 했어요.예전에도 한 번 왔던 적이 있었지만 회사 워크숍으로 왔던 터라 그리 편치는 않았거든요.이번 참에 제대로 먹어보자 싶어 예약시간보다도 약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동생은 이번 제주도가 첫 방문인지라 모든게 다 처음이었네요.2인 스페셜 코스로 주문하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엄청난 스끼다시의 향연! 본격 메인코스가 들어오기 전에 맛배기 회도 요렇게 나왔고요, 크흑… 메인은 메인이네요. 볶음밥에, 수제비 + 매운탕!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디저트 빙수까지! 여운이 남을만한 맛과 어마어마한 ..
제주공항 도착과 동시에 비가 내리고재난문자(!)까지 마구잡이로 들어오는 멘붕상황 속에비행기 탄다고 굶었더니 배까지 쪼로록 쪼로록… 공항 리무진으로 숙소까지 이동해서 짐만 놓고우리도 배에서 나는 소리처럼 쪼로록 달려나와 들어간일단 눈에 보이던 그 곳, '마시레 해물나라' 해물찜 전문점인 듯해서 고민 없이 해물찜으로 주문했어요. 환영 인사는 이미 엄청나게 퍼붓는 비로 겪었던 차예요. 눈물나게 감사 드립… 오늘 저녁엔 비로 아무데도 움직일 수 없음을 직감한 우리는 과감히 한라산 주문! 곧 이어 나온 해물찜의 비주얼이, 이대로 사진을 찍고 있기가 너무 힘들 지경이었지요. 따봉-! 그러나 저러나 내일은 비가 좀 그칠란가 모르겠네요. @ 제주도 서귀포 '마시레 해물나라'
낮에 밀면은 먹었고 내일이면 제주도로 떠나야 하니, 남은건 국밥 뿐이군요.조금 피곤해 일찍 들어가 쉬고 싶었지만 국밥 한 그릇 먹는데 몇 시간이 걸릴 것도 아니고괘법르네시떼역을 내려와 길 건너 멀찌기서 저를 오라 손짓하는 노란 간판을 무작정 따라 걸었습니다. 안먹고 그냥 들어갔다면 엄청 후회했을, 그런 말도 안되는 맛이!역하고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찾기도 어렵지 않네요.다음에 가게 되면 '꼭!' 다시 들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 부산 괘법동, 합천일류돼지국밥
부산까지 모처럼 왔는데 밀면을 안먹고 가긴 섭하고맛집이라고 이름 난 곳들은 모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보니혼자서 가볍게 후다닥 먹을수 있는 곳을 열심히 물색하다 찾은 곳입니다. 유별나게 맛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밀면의 담백함은 충분히 느끼고 올 수 있었습니다. @ 부산 남포동, 나그네 분식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나보군요.'스시준' 간판으로 보이는 자리가 현재 '나그네 분식'입니다. 딱히 무슨 지원을 받아 포스팅 한다기 보다는- 지원 받기에도 부담스러운 블로그… 음 그렇죠. ㅋㅋ 그냥 나중에 또 가게 된다면… 이랑하나하나 기억하기엔 두뇌용량이 모자라다 보니 큭... 여하튼 오해는 없으시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