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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설치하던 때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언제쯤 점등 되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 17일 처음으로 불을 밝혔다. 테헤란로를 달리는 차들의 헤드라이트와 멋드러지게 어우러지는 눈꽃 장식은포스코센터 앞 보도블럭을 길게 밝히고 있다. 늦은 저녁 추운 날씨임에도 아이들과 함께 나와 사진을 찍는 사람, 퇴근 길에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건물 앞을 장식하고 있는 화단에도 장식물로 빛나고 있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감기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 nex-5n + nikon 50.8d (lens turbo)@ snapseed + photo editor (android)

@ nex-5n + nikon 50.8d (lens turbo)@ snapseed + photo editor (android)

후기 먼저, 야간 촬영에는 삼각대를 이용한 장노출이 필수라고만 생각했었는데이번 사진들을 찍으면서 나름대로 많은 다른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삼각대를 놓기에는 너무 많은 인파가 붐볐으며,나무로 만든 전망대 등에서는 사람들의 이동만으로도 지반이 흔들려삼각대에 놓고 찍는다는 데에 대한 의미 자체가 없었다. 아직 채 1년도 사진을 찍어오지 않은 초보임을 잠시 잊고 살았던 것 같다.보정의 힘을 빌었고 좋은 카메라의 성능으로 충분히 남들도 찍을만한 사진을 찍었을 뿐이다. 사진에의 자신감으로만 가득했던 마음에서 자만은 내려둘 수 있는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했던 이번 출사였던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컸다. 아래부터는 그나마 건진 몇 장의 사진들. 핀은 어디에- 무엇을 찍으려고 했던걸까(1) 무엇을 찍으려고 했던걸까(2..

이젠 일어나 집에 가야지

길 건너 손짓하는 푸른 빛 "지금이야"